이번 글에서는 큐슈 올레길중 하나인 구루메・고라산(久留米・高良山) 코스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큐슈 올레길이란?
간단하게 큐슈 올레길에 대해 훑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 개념을 큐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2011년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18개의 코스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큐슈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는 27개의 코스가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나무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고 하고, 역방향인지 정방향인지 잘 체크하면서 진행해야겠죠.
구루메-고라산 코스 가는 법
구루메-고라산 코스는 총 거리 8.6km, 소요시간은 대략 3~4 시간입니다.
JR구루메 다이가쿠마에(久留米大学前)역과 JR미이(御井)역이 각각 시작점이자 종점이 됩니다.
필자는 구루메 다이가쿠마에역을 시점으로 잡겠습니다. 그 후, 코스를 따라 미이역까지 도착하고 열차로 다시 구루메쪽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먼저 JR하카타(博多)역에서 JR구루메다이가쿠마에(久留米大学前) 역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JR패스권으로 여행중일테니 규슈신칸센을 타고 JR구루메역까지 간 후, 규다이 본선으로 환승 후 JR구루메다이가쿠마에 역까지 가면 되겠네요. 자주 오는 신칸센 탑승기회가 아니니 한번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드디어 구루메-고라산 코스의 시작점인 JR구루메다이가쿠마에 역 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도 있네요.
앞서 봤던 올레길 표지판입니다. 파란색 화살표가 정방향, 빨간색 화살표가 역방향입니다. 구루메다이가쿠마에 역 출발이라면 정방향이니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되겠네요.
석조 도리이 입니다. 저 도리이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앞서 봤던 올레길 리본도 있네요. 사진은 미타라이 연못(高良山御手洗橋) 입니다.
벌써부터 힘들어지네요..
신기한 나무도 있고
구루메 삼림 철쭉공원(久留米森林つつじ公園) 입니다. 이번 코스의 반환점으로 잡았습니다. 필자는 겨울에 와서 그런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네요.
필자는 여기서 미리 챙겨 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매점도 있다는데 열려있지는 않았네요.
사실 지도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무난한 등산길이었습니다.
오지이케(王子池) 로 내려가는 사백계단 입니다. 실제로 400단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번 등산길의 마지막 체크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오지이케(王子池) 입니다. 필자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었는데, 최근 사진을 보니 예쁘게 완공되었더군요.
어느새 37번 포인트까지 왔네요.
철도옆 길을 따라가다 보면
드디어 JR미이(御井)역 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시 구루메쪽으로 돌아간다면 2번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큐슈 올레길중 하나인 구루메-고라산( 久留米・高良山 ) 코스를 완주하였네요.
참고 자료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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