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는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를 둘러보았었죠. 이제 나라 공원에서 3번째로 가볼 곳은 바로 도다이지(東大寺)입니다.
위치
나라 공원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다이지까지 거리가 꽤 되네요. 필자가 걸어갔던 경로입니다. 가스가타이샤에서 도다이지까지는 도보로 2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나라 공원 중심부까지 이어져있는 차도를 따라 이동합니다. 가끔씩 차도로 올라오는 사슴 녀석들도 있더군요.
돌길을 걷다보니 저 멀리 동대사 남대문(東大寺南大門) 이 보이네요.
도다이지의 정문, 동대사 남대문(東大寺南大門) 입니다. 헤이안 시대 때 바람에 의해 쓰러졌다가 가마쿠라 막부 시대 때 재건되었다고 하네요. 문 안의 양쪽에는 일본 최대의 인왕상이 지키고 있습니다.
남대문을 지나 쭈욱 직진하면 바로 도다이지를 만나게 되고, 바로 왼편에 도다이지 입장을 위한 매표소가 있습니다.
마침 학생들도 수학여행을 왔나 보네요.
입장 시간: 4월~10월 07:30~17:30, 11월~3월 08:00~17:00
입장료: 성인 600엔
드디어 도착 도다이지에 도착했습니다. 나라공원의 사슴만큼 유명한 곳이죠.
도다이지의 대불전(大仏殿) 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나라공원 역사 기념물 중 하나인 곳이죠.
대불전 안으로 들어서면 일본 최대 불상중 하나인 청동 대불을 만나게 됩니다. 15m 높이에 무게가 450t 정도라고 하네요. 워낙 거대해서 불상을 먼저 주조 후 그 위에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불상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구경하다 보면 이런 대불전 기둥을 만나게 됩니다. 기둥 밑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저곳을 통과하게 되면 액운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수학여행온 학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하네요. 성인 남성은 무리일듯한 크기인 거 같네요.
학생들이 통과할때마다 친구들이 박수쳐주는 모습이 활기찼습니다.
이것으로 나라공원 여행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나라 공원에서 추가 일정이 없어 역 쪽으로 빠졌습니다.
참고 사이트
도다이지 홈페이지
가스가 타이샤
나라 사슴공원